엘포박스, 호두랩스와 대형 스마트 에듀케이션 플랫폼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사진 왼쪽부터)장현우 엘포박스 대표와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엘포박스

엘포박스(대표 장현우)가 최근 호두랩스(대표 김민우)와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대형 스마트 에듀케이션 플랫폼 시장의 창출과 라이브 인터렉티브 교육 콘텐츠 협력 체계 강화에 힘을 모으고, 상호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결합형 제품 출시로 대형 스마트 에듀케이션의 시너지를 노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엘포박스는 대형 스마트 에듀케이션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맡는다. 콘텐츠 서비스를 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호두랩스는 대형 기반의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엘포박스 관계자는 "기존 인터렉티브 교육 콘텐츠는 작은 화면의 모바일(핸드폰·태블릿) 기반과 TV 인터페이스(카메라·터치·펜 등) 부재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여기에서 벗어나 아이와 가정에 적합한 대형 스마트 에듀케이션 플랫폼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유명 인터렉티브 교육 콘텐츠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엘포박스가 새로운 에듀케이션 폼팩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포박스는 대형 스마트 놀이 및 교육 서비스 관련 상품을 선보인 업체다. 다양한 아날로그 교구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해 기기에 담아냈다. 큰 화면으로 학습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스마트 에듀케이션 플랫폼이라는 게 엘포박스 측 설명이다.

호두랩스는 호두잉글리시와 호두ABC 등 교육 과정을 서비스 중인 업체다. 호두잉글리시는 학습을 통한 보상과 동기부여를 강화해 학습자 몰입도 및 발화 분량을 증가시킨 학습 프로그램이다.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기반의 영어 말하기 학습 앱(애플리케이션) '호두잉글리시'(베티아잉글리시)로 2022년 구글 창구프로그램 4기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