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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 공범 조현수도 "빠뜨릴까"…지인과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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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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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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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조현수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9/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조현수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9/뉴스1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씨(30)를 두고 '바다에 빠뜨려야 하나?' 등 농담을 한 내용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인천지법 제15형사부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31)와 조현수씨(30)의 9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평 용소계곡에 동행했던 (이씨와 조씨 포함) 총 7명 중 3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3명 중 이씨의 같은 중학교 후배인 A씨와 이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A씨는 "현수는 아직 안 갖다 버리고 잘살고 있어? 이번에는 현수를 필리핀 바다에 빠뜨려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씨는 "아직 안 갖다 버림. 빠뜨려 버릴 거면 나중에 연락할게"라고 답했다.

검찰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A씨에게 그 의미를 물었다. 검찰이 "(2014년 7월)이씨와 태국 파타야에 놀러 가 스노클링을 하다가 의문사 한 전 남자친구 사건을 알고 비유해 보낸 메시지인가"라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했다. 이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별 이유는 없고 농담 식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라고 했다.

A씨는 "평소 농담을 잘하는데, 제 주변에서는 '이번에는 나야?'라는 농담도 하고, 이 사건 이후로는 제 주변에는 저랑 물가에도 안 간다고 한다"고도 했다.

A씨는 사고 당일에 대해 "피해자는 물을 무서워하는 것으로 보였고, 튜브 없이 물에서 노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부부 사이라는 것은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원이 피해자와의 관계를 묻는 과정에서 이씨가 남편이라고 해서 알게 됐다. 이상한 점은 남편이라면서 사망 후 유족에게 연락하려 하지 않아 내가 이씨에게 피해자 누나의 번호를 받아 직접 연락했다"고 했다.

이어 "병원에서 나온 뒤 조씨가 그 상황에서 어울리지 않게 내 친구에게 악수를 청하며 '형, 또봐요'라고 하길래 제정신인가? 라고 생각했다"며 "이후 이씨와 조씨의 범행이 여러 차례 의심이 들어 이씨 딸의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며 자수를 권했는데, 억울하다고 했다"고 했다.

이들의 10차 공판은 오는 23일 열린다. 다음 공판에는 가평 수상업체 직원 등을 비롯해 이씨와 조씨 지인들이 출석해 증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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