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문정동에 '노브랜드 버거' 배달 전용 매장 열어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사진=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34,900원 ▲600 +1.75%)가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노브랜드 버거의 배달·픽업 전용 매장인 문정역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은 법조단지를 비롯한 각종 업무시설뿐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혼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배달·픽업 특화 매장으로 개점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배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의 올해 상반기 배달 매출 비중은 37%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9% 늘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배달 서비스 매장 확대와 함께 사전 주문부터 배달까지 가능한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 출시 등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다.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은 50㎡(약 15평) 규모로 배달원과 소비자가 머무를 수 있는 대기 공간이 마련돼 있다.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과 배달 플랫폼,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 등으로 주문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 매장을 방문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브랜드 콜라 스텐 텀블러'를 준다. 'NBB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치킨너겟'을 구매하면 1+1 쿠폰을 준다. 다음달 30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에서 주문하면 배달비가 무료다.

신세계푸드는 배달·픽업 수요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용 매장을 확대하고 각 지역에 특화된 매장 형태로 개발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된 이후에도 배달·픽업을 통해 버거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 변화에 맞춰 특색있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