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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목표가 5만4000원 -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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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목표가 5만4000원 -하나證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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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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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하나금융}에 대해 목표주가 5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1조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크지만 현 환율로도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예상 규모는 세전 5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도 외환환산손실 및 소폭의 충당금 추가 적립 요인 등이 발생하더라도 1조원을 웃도는 순익 시현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현 PBR(주가 순자산비율)은 0.31배로 은행 중 최상위 자본비율을 보유 중인데다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된 은행"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 (51,000원 0.00%)의 하나금융 지분 매수가 최근의 환율 우려를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하나금융 주식 3300억원을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7월 말부터 하루에 15만주 정도씩 꾸준히 매입 중"이라며 "현재까지 약 280만~290만주, 금액 기준 약 1100억~1200억원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2100억~2200억원 정도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환율 우려를 우호적 수급 개선 요인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주사 중 보통주자본비율이 유일하게 13%를 상회하는 등 여전히 매우 견고한 자본비율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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