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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800원에 1폰2번호"…KT, 'e심 활용'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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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800원에 1폰2번호"…KT, 'e심 활용' 요금제 출시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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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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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스마트폰 e심(eSIM)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KT (34,650원 ▲100 +0.29%)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e심 활용 요금제를 공개했다.

KT는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로 통화·문자·SNS(소셜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번호'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T의 듀얼번호는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이용하는 '듀얼심' 전용 요금제다. KT 일반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 월 8800원에 두 번째 번호용 데이터 1GB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한다.

유심과 e심 중 어느 쪽을 메인으로 사용하더라도 듀얼번호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또 메인 번호의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로 공유할 수 있으며, 약정이 없어 가입과 해지도 편리하다.

KT는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SNS을 운영하는 고객, '부캐(또 다른 캐릭터)' 라이프를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KT는 별도 광고로 듀얼번호의 편리성과 유용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9월 한 달간 듀얼번호 가입 고객에게 100% 당첨 혜택을 제공하고, 이색적인 디자인 '듀얼번호 버스'를 운영하며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듀얼번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고객 편의성과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상품을 기획했다"며 "누구나 쉽게 듀얼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듀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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