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 친환경 경영 앞장…"경제계 모두 동참"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사진 = 뉴스1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중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경제계 공동 챌린지(도전)으로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실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전에는 ERT 소속 78개사를 비롯해 전국 상공회의소와 서울 지역 상공회 회원사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국제연합(UN)이 2019년에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경제계도 올해 처음으로 실천에 동참하게 됐다. ERT는 지난 5월 24일 출범 이후 공동 도전과제로 5대 실천명제를 선정하고, 첫 번째 주제로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와'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택했다.

ERT 회원사들은 9월 7일'푸른 하늘의 날'이나 올해 3분기 중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정해 실천활동에 참여한다. '제로 웨이스트 데이'실천방법은 일상에서 폐기물을 줄이는 활동이면 모든 방식이 가능하다.

이번 도전에는 ERT 회원사 외에도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도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또 대한상의를 포함한 전국 73개 상의도 공동 챌린지 활동에 동참하여 기업의 친환경 경영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한편 ERT 회원사 및 참여기관들도 각각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위한 개별적 행사와 임직원 참여 독려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20일 임직원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군산 해안가 플로깅(조깅과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쳤고, 오는 7일에는 ERT 사무국의 4가지 실천요령을 중심으로 실천활동을 추진한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오는 7일 자원 재활용 행사와 '잔반 없는 날'행사를 열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이번 공동챌린지는 개별 기업이나 기관이 아닌 경제계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정부와 여러 협회, 전국상의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참여하는 만큼 친환경 경영 등 기업의 의지가 널리 알려지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