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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와 이런 사진도 있다"…제니 폰 해킹됐다면 더 큰 일이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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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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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문가 "휴대폰 해킹 맞다면 더 큰 피해 발생"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BTS 뷔와 블랙핑크 제니가 함께 있는 사진이 잇따라 유출되고 있다. 제니의 휴대폰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사진을 유출한 트위터리안이 제니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금전을 노린 해킹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네 번의 사진 유출…범죄자 채팅방엔 1만 6천명 모여


/사진=텔레그램
/사진=텔레그램

트위터리안 A는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뷔와 제니의 사진을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이 사진은 다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졌다.

첫 사진은 지난달 23일 올라왔다. 제니가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뷔를 찍은 사진이다. A는 이틀 만인 같은 달 25일엔 뷔의 집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둘의 사진을 유출하기도 했다.

A는 트위터 측이 계정을 정지하자 텔레그램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 28일 텔레그램에 채팅방을 개설하고, 이튿날인 29일 세번째 사진을 유출했다. A는 이후 돌연 "당분간 사진을 유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둘의 사진은 2일 또 한 번 유출됐다.

특히 제니가 뷔로 보이는 남성과 포옹을 하거나, 뷔가 제니의 집에 누워있는 등 은밀한 사진도 다수 포함돼 있어 심각성을 더했다.

A가 개설한 채팅방은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개설 첫날에만 5000명이 넘게 모이더니, 2일 오후 기준 1만 6000명을 넘어섰다.



뷔와 제니 사진, 어떻게 유출됐나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보안업계에서는 제니의 휴대폰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보안 전문가(화이트 해커)는 2일 공개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에서 "유출된 사진은 원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일명을 보면 이건 원본 같다. 메신저로 전송받은 사진이 아니다. 원본을 빼간 것이라면 아예 휴대폰 자체를 해킹당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니가 지인에게 보낸 사진이 유출된 게 아니라, 제니의 휴대폰이 직접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는 또 A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휴대폰에 사진을 띄워놓고, 그 화면을 찍어 유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했다. 사진을 분석하면 위치 등 해커의 흔적이 확인될 수 있어서다.

전문가는 휴대폰이 해킹된 게 맞다면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휴대폰이 해커에게 장악되면 연락처, 카카오톡 등 메신저까지 다 노출된다. 피해자가 오프라인으로 어떤 장소에서 누구와 대화하는지도 마이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둘이 영상 통화하는 사진에 대해서는 "해커가 휴대폰을 모니터링하다 찍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커는 모든 화면을 다 볼 수 있다. 피해자가 하는 모든 게 다 모니터링 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A "제니에게 접촉, 은밀한 사진 더 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A는 제니와 뷔의 사진을 입수한 이후 꾸준히 제니에게 접촉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제니에게 여러 번 메시지를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며 "저는 이 사진을 처음 보자마자 즉시 두 사람에게 연락했다. 두 사람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들이 맞다"고 밝혔다.

또 "둘의 데이트는 평범하다"면서도 "둘이 키스, 또는 포옹하는 사진도 있을까? 맞다"며 사진의 수위를 언급했다. 유출된 사진을 정확하게 모르는 제니, 뷔의 입장에서는 협박으로 느낄 수 있는 발언이다.

한 팬이 "소송이 두렵지 않냐"고 하자, A는 "내가 체포될 만큼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면 YG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 뮤직에 나를 체포하라고 말하라. 두 기업이 내게 소송을 제기하는 데는 일주일도 안 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문가 "돈 노린 범행일 수 있어…15억 뜯긴 피해자도"


/사진=텔레그램
/사진=텔레그램

A가 사진을 유출한 것은 금전을 노린 범행으로 추측된다. 제니와 접촉을 시도하고, 민감한 사진이 더 있다는 등 피해자를 계속 자극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도 A가 돈이나 유명세를 노리고 사진을 유출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사진을 한 장씩 공개하는 것은 '내가 민감한 사진을 갖고 있다'며 피해자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해킹 사진으로 보통 얼마를 요구하냐'는 질문에는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인데, 정말 민감한 사진은 공개도 안 하고 당사자에게만 보여주고 몇천만원에서 몇억을 요구한다. 제가 아는 선에서 가장 비쌌던 금액은 15억원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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