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케이 (6,420원 ▼150 -2.28%)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장비의 수주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소재 공장 부지와 건물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공장은 토지 1만 3514㎡(4088평), 건물 5369㎡(1624평)로, 취득금액은 103억 5000만원이다.
디에스케이는 이번 신규 공장취득으로 이차전지 관련 생산능력(CAPA)이 200%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약 165억원, 올해 9월 5일 296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디에스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최초로 수주한 이차전지 장비의 납품 과정에서 해당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대규모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연내 추가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CAPA 증설, 인력 충원 등 선제적인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에스케이는 캐시카우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분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차전지 외에도 모바일 로봇 물류 장비와 레이저 광학 모듈을 활용한 검사 장비 분야에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2022.09.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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