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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정지사고 150건?…한수원 "지난 22년간 2회 정지, 기술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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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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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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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재가동 후 3개월 이내 정지 횟수/자료=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 재가동 후 3개월 이내 정지 횟수/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승인 이후 3개월 내 정지 사고가 발생한 150건에 대해 기술 향상 이전과 이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관련 지적에 대한 설명자료에서 "1978년 고리1호기 상업 운전 이후 약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는 동안 재가동 후 3개월 이내 원전이 정지한 것은 전체 24기 원전에서 총 150회지만 이 가운데 120회는 2007년 이전까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재가동(임계) 승인 이후 원전 정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가동 승인 후 3개월 내 원전이 정지된 사고가 전국 21개 원전에서 15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가 원전의 안전 신화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노후 원전의 안전성이 명확히 담보되고 있는지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한수원은 이에 대해 "정지 건수가 2007년 이전에 많은 것은 원전 운영 및 정비 기술이 고도화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정비 기술 향상 및 지속적인 설비개선 등 원전 운영의 노하우를 쌓아오며 정지 건수를 대폭 줄여왔다"며 "특히 고리2호기의 경우 재가동 후 3개월 이내 정지 건수가 모두 27차례였으며, 이 가운데 25차례는 운전 초기였던 1980∼90년대에 발생했다. 2000년대 이후 약 22년간은 2회의 정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원자력학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기검사를 위해 원전을 정지해 놓았다가 재기동하는 과정에서 자동정지가 발생한 것과 '노후원전'은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학회는 "원전 선진국은 1차 운영 허가 기간인 40년을 넘어 60~80년 운영 허가를 받아 운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계속운전 허가를 받은 원전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뿐으로 나머지 원전은 모두 40년 미만의 운전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나라 원전은 노후원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50건의 정지 횟수에 대해서도 " 평균 가동 원전기수를 고려한다면 원전 1기당 연평균 약 0.25회 정도로 이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실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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