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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30년 고정 부담?…"상환수수료 없이 갈아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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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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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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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3차 신청 미지근…주금공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서울=뉴스1)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한 후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2.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한 후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2.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리 상승기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됐지만 초기 반응이 미지근하다. 앞서 진행된 안심전환대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금융업계에서는 우선 고정금리로 바꾼 뒤 금리가 하락하면 다시 갈아타면 된다고 조언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5105건, 총 49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둘째 날에만 2699건이 신청됐는데, 첫날(2406건)보다 소폭 늘었다. 출생연도별 5부제 운영의 영향도 있지만 과거의 폭발적인 반응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이다.

인력까지 충원했던 일선 은행의 영업 창구는 한산하다.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은 모바일과 영업창구에서 동시에 접수 중인데, 신청 건수의 약 79%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융권은 초기 흥행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향후 변동성을 꼽는다. 3차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3.8~4%(저소득 청년 0.1%포인트 추가우대)로 앞서 진행된 안심전환대출(1차 2.53~2.65%, 2차 1.95~2.20%)보다 높은 편이다.

또 금리가 고정되면서 금리상승 국면에는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추후 시장금리 하락 우려로 신청을 주저하지 않도록 안심전환대출을 조기에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안심전환대출로 금리부담을 고정해놓고,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른 주담대와 마찬가지로 안심전환대출을 만기기간(10~30년) 동안 무조건 유지해야 할 필요는 없다. 특히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주금공이 공급하는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도 고정금리로 운영되지만 만기까지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금공 관계자는 "금리 때문이 아니라도 이사, 매매 등을 이유로 중간에 상환되는 경우가 많다"며 "보통 5년 안팎에서 중도상환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없이 중도상환이 이뤄지면 주금공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정책금융이라는 특성이 작용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민생안정에 앞장서는 것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변동금리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조정주기가 도래하지 않은 고객은 높아진 대출금리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며 "향후 적용될 금리를 확인하고 안심전환대출 이용기회를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4억원 미만은 낮은 주택가격 조건과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의 소득 기준도 신청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 주택가격과 소득 조건을 높인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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