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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타고 오른 조선주…대우조선해양은 매각 이슈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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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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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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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조선주 주가가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수주에 매각 이슈까지 겹쳤다. 중국 업체들의 LNG선 시장 진출에 시장이 조선업에 대한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우리 조선업계의 점유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19,150원 ▲50 +0.26%)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8.93%) 오른 2만1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중공업 (5,220원 ▲10 +0.19%)은 4.90%, 현대미포조선 (86,000원 ▼500 -0.58%)은 3.34% 상승했다. LNG선 관련주인 한국카본 (11,900원 0.00%)도 3.01% 올랐으며 코스닥 시장에서 동성화인텍 (11,300원 ▲50 +0.44%)은 0.87% 상승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매각 이슈가 재부상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산은)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속도전'을 강조하면서다. 강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근본적으로는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이 시스템은 이제 효용성이 다 하지 않았느냐고 판단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은은 지난 2019년 1월 대우조선 매각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 절차는 올해 초 EU(유럽연합)의 불승인 결정으로 3년만에 끝이 났다.

그러나 강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개발 투자와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자 이슈에 불이 다시 붙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거제에서는 매각 절차가 속도전보다는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20일 "대우조선의 기업 가치를 올바로 담아내고 경영 정상화와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주체, 제대로 된 주인 찾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수많은 혼란과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다. 거제시와 시민들은 그와 같은 과오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의 해외유출 방지, 공론화 과정, 산업생태계 보장을 요구했다.

조선업계는 LNG선 수주 활황에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카타르 LNG선 7척을 수주했고 나머지 8척 계약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중국이 LNG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조선업계의 점유율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중국 업체들의 수주가 한국 업체들과의 경쟁의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업체들의 수주잔고가 늘어나면서, 조기 인도를 원하는 선주사들은 중국 조선사들에 선박을 발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늘어나는 수요와 선두 업체들의 제한적인 건조능력으로, 후발업체들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는 것은 업황 회복 국면의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업체들의 고부가선 진출 뉴스는 한국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잠식보다 전체 선가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며 "이들이 시장 진입을 위해 한국 업체들 대비 낮은 가격에 선박을 수주할 경우, 해당 계약들이 전체 선가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NG선 타고 오른 조선주…대우조선해양은 매각 이슈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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