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 여파에…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이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판단에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한국 증시도 흔들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25포인트(-1.16%) 하락한 2319.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1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창고 업종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아울러 의약품, 통신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은 약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전 거래일 보다 700원(-1.27%) 하락한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1.25%), LG화학 (370,500원 ▼8,000 -2.11%)(-1.92%), NAVER (182,400원 ▲1,700 +0.94%)(-2.35%), 카카오 (48,600원 ▼500 -1.02%)(-2.5%), 삼성물산 (138,200원 ▼2,100 -1.50%)(-1.78%)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96포인트(1.19%) 하락한 745.9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36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1.66%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섬유의류, IT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통신장비, 오락문화, 제약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닥 시총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전 거래일 보다 800원(-1.23%) 하락한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HLB (100,000원 ▲2,700 +2.77%)(-1.07%),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1.86%), JYP Ent. (65,100원 ▲600 +0.93%)(-2.4%), 알테오젠 (168,400원 ▼7,800 -4.43%)(-2.53%) 등도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8원 오른 1398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