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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급식이 더 배부를 듯"…가격 뛰고 양 적어진 학식에 대학생들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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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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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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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9000원짜리 학식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했다./사진=트위터 캡처
한 누리꾼이 9000원짜리 학식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했다./사진=트위터 캡처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이 주로 찾던 학식 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한 끼 학식 비용을 500~1000원 인상했다.

23일 고려대·한국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은 이달 들어 학식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5000원대였던 고려대의 학식 가격은 지난 19일부터 6000원대로 상승했다.

한국외대는 지난 1일 학생식당의 대표 메뉴 2가지 가격을 각각 3000원에서 3500원,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씩 올렸다. 2000원이었던 면 요리도 2500원이 됐다. 라면·김밥 등 분식류 가격 역시 300원씩 인상됐다.

고물가로 대학 학식 가격이 오르면서 한 누리꾼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사진=트위터 캡처
고물가로 대학 학식 가격이 오르면서 한 누리꾼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사진=트위터 캡처

서울대는 학생들의 식대 부담을 줄이고자 이달 20일부터 밀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서울대는 지난 4월 학식을 기존 3000~6000원에서 4000~7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부담스러워진 학식 가격에 대학생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외부 음식보단 여전히 저렴하지만 학식의 양이 줄거나 질이 떨어져 사실상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덕성여대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학식으로 나온 제주흑돼지 돈가스 사진을 올리며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지만 이게 (뭘까). 건장한 대학생 배고파서 죽겠다"고 토로했다.

서울 한 대학교의 학생식당 메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 한 대학교의 학생식당 메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국립대 재학생이라는 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은 "요즘 우리 학교에선 밥도 적게 퍼주고 고기도 몇 점 주지 않는데 학식을 4000원에 판다"며 "초등학생 때 먹던 급식이 차라리 더 양이 많을 정도로 배가 안 부르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물가가 올라서 외부인들까지 몰려와 맨날 반찬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학식 먹는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 커뮤니티의 또다른 회원은 "현재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우리 학교 학식도 너무 비싸서 그냥 맨날 도시락을 사 먹는다. 심지어 금·토·일요일에는 영업도 안 한다"고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 역시 "우리 학교 학식이 사설로 바뀐 후 가격이 8000원씩 한다고 들었다"며 "들어올 땐 그래도 3000~4000원 선이었는데 몇 년이 지나니 역시나 인상됐다"고 했다.

이 밖에도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들은 "학식이 6000~7000원이라 그냥 밖에서 사 먹는 게 낫다. 맛도 없는 게 비싸다", "요즘은 나가서 먹는 거랑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복학하고 돌아왔는데 신입생 때보다 학식이 많이 올라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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