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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월급 10% 오를 때 중소기업은 5%…'보너스'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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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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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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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총.
/사진제공=경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올해 상반기 임금 인상률이 2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성과급을 비롯한 특별급여를 두둑이 챙겨준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를 지급하면서 사회적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 오른 384.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4.2%) 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다. 정액급여 인상률은 4.1%로 지난해 인상률(3.1%)보다 1%p 더 인상된 반면, 특별급여 인상률은 19.1%로 매우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특별급여가 11.8%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19.1% 상승하며 2년 사이 33.2%나 올랐다.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포함한 특별급여 인상률 차이가 벌어지면서 업종과 규모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 300인 이상 사업체 월평균 임금총액 인상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9.8%로 크게 오른 반면, 300인 미만은 4.8%로 그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별급여 인상률의 규모별 격차(최소 4.9% ~ 최대 26.2%)가 크게 나타나면서다 . 정액급여의 규모별 인상률(최소 3.5% ~ 최대 4.9%)은 큰 차이가 없었다.

업종마다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제조업(8.5%), 가장 낮은 업종은 수도·하수·폐기물·원료재생업(1.6%)으로, 두 업종 간 인상률 격차는 6.9%p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정액급여 인상률은 업종별로 1.4% ~ 6.5%, 특별급여 인상률은 -8.1% ~ 31.7%로 나타나, 업종별 인상률 격차 역시 규모별 특성과 마찬가지로 정액급여(5.1%p)보다는 특별급여(39.8%p)에서 두드러졌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들의 성과급을 비롯한 특별급여 격차가 규모별, 업종별로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일부 업종과 기업을 중심으로 한 고액의 성과급이 그렇지 못한 기업의 근로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사회적 격차를 한층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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