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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시험대... "시장보다 개별 종목 장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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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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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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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2300선 밑으로 하락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81%) 내린 2290.0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2.93%) 하락한 729.3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마감했다. 2022.09.2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2300선 밑으로 하락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81%) 내린 2290.0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2.93%) 하락한 729.3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마감했다. 2022.09.23.
지난주 코스피 2300선이 두달 만에 붕괴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강달러 구간에서도 지난 7~8월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9월부터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우리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주대비 3.89%(92.78p) 하락한 2290.0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개월 만에 23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지난 7월 6일 2292.01로 마감한 이후 줄곧 2300~2500선을 유지했는데 지난주 2300선이 다시 깨졌다.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5885억원, 357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8755억원 사들였다.

미 연준은 지난 21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지만 연준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을 확대하면서 주식 시장이 고꾸라졌다. 사실상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 진입을 선언해 연착륙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시 상황이 200일 넘게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 부분 군 동원령을 선포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도 높아졌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2300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예상 전망치를 2280~2400선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2300~2375선을 예상했다.

이번 주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 주택가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내구재 주문 지표는 공장설비·자동차·가전제품·컴퓨터 등 3년 이상 제품에 대한 미국 공장의 주문을 집계하는 지표로 8월에 전월 대비 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거래가 7년래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하락 전환 여부가 관건이다.

중국 견제 성격의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인 '칩4(Fab4) 첫 회의도 이번 주 초 열린다. 회의는 4개 회원국인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국장 또는 심의관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지배적 위치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중국이 직접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한중 관계 악화 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에서 칩4 추진상황과 한중 관계 경색 여부에 대해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시장보다 개별 종목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김 연구원은 "작은 테마에 관심을 갖고 개별 종목 모멘텀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아이폰14의 미국·중국 시장 긍정적 반응과 관련해 애플향 핸드셋 부품,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글로벌 곡물 생산량 전망 하향과 관련해 비료업체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소 연말까지 변동성 구간을 대비해야겠지만 역발상 투자가 장기투자의 성패를 좌우했음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단기 전술적 측면에서 고금리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가치주 팩터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기대감이 높은 국내 완성차와 함께 경기 방어력과 고배당 메리트를 겸비한 통신과 금융 업종도 검토해 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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