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인재INC 인수…프라이빗 클라우드 확대 '박차'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사진=NHN클라우드

NHN (22,500원 ▲150 +0.67%)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재아이엔씨'(인재INC)를 인수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인재아이엔씨가 보유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DevOps)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NHN클라우드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사업에서 30%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공공시장 1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떠오른 만큼, 이번 인수로 공공시장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맞춘 클라우드 통합관리 솔루션(CMP) 제공 △데브옵스, CI/CD(지속적인 통합/제공)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확보와 사업 기회 확대에 힘을 모은다.

2001년 설립된 인재아이엔씨는 토털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가능한 풀스택(full-stack) 서비스와 독자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우주전파연구원, KT, IBK 등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를 통합관리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CONE'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증을 받았다. 컨테이너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범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CI/CD 기반 데브옵스 서비스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공공시장에 제공 중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재아이엔씨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데브옵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NHN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디지털·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