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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결국 인터폴 '최고 등급' 적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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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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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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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블룸버그 갈무리. /사진=뉴스1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블룸버그 갈무리. /사진=뉴스1
국제형사기구(인터폴)가 '루나-테라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26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인터폴은 최근 권 대표에 대한 적색 수배령을 정식 발령했다. 적색 수배는 최고 등급의 수배로 범죄 행위와 관련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 목적으로 발행된다.

남부지검은 인터폴과 공조해 권 대표의 소재 확인,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권 대표는 당초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싱가포르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이를 부인했다.

도피 중인 나머지 관계자들에 대해 남부지검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은 현재로서 권 대표만 확인된다"고 밝혔다.

앞서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 15일 외교부에 권 대표와 직원 한모씨 등 내국인 관계자 5명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다. 검찰은 또 이들 5명과 외국인 창립 멤버 니콜라스 플라티아스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권 대표 등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테라·루나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계약증권은 이익을 기대하고 공동사업에 금전을 투자해 그 결과에 따라 대가를 받는 형식의 증권이다. 검찰은 이들이 실제 공동사업을 수행하지도 않는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를 저질렀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지난 5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7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등 15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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