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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데나 들어가 시비…'자영업자 킬러' 유튜버, 마약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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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데나 들어가 시비…'자영업자 킬러' 유튜버, 마약까지 했다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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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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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일대 상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유튜브 방송을 하던 유튜버 A씨(25·오른쪽)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갈무리
청주에서 식당, 노래방 등을 돌며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해 구속된 20대 유튜버가 마약 투약 혐의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와 모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튜버 A(2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청주의 음식점과 노래연습장에 마구잡이로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근거도 없이 "불법 영업한다"는 등의 취지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역 가게를 돌며 손님과 시비 붙기, 전화 테러, 욕설 등 영업을 방해하는 영상을 주로 유튜브에 올려왔다. 온라인상에서 '자영업자 킬러' '청주 악질 유튜버'로 불리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입건된 A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지난 6월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영업방해, 필로폰 투약 등 현재까지 저지른 사건들을 병합해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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