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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깎아 드려요"…4만원 받은 여행객들 46만원 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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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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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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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한민국 숙박대전' 진행..쿠폰 지원금액 대비 여행지출효과 11배

지난달 18일 오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쇠머리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18일 오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쇠머리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올 상반기 진행한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에서 숙박할인쿠폰을 지급 받은 여행객이 국내여행을 즐기며 사용한 평균 여행경비가 4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평균 지원 쿠폰금액 4만1000원보다 11배 이상 여행지출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제주를 제외한 장소에서 사용한 비율이 높아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코로나19(COVID-19)로 위축된 국내 여행업계 회복 지원을 위해 문체부와 공사 등 관광당국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전국편과 6월 지역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혜택을 주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위축된 국내여행을 장려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서 숙박할인혜택을 이용한 인원은 총 104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3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5~7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4만1000원씩 지원 받은 이들의 평균 숙박비 지출액은 14만8000원, 여행 1회당 평균 경비는 46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여행경비 지출액은 4894억원으로,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8946억원, 소득유발효과 2354억원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해 여행한 경우 평균 동반 인원은 2.45명으로, 전체 관광객 유치효과는 25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인기 여행지인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의 사용 비율이 76%에 달해 관광쏠림현상도 다소 해소했단 평가다.

공사 관계자는 "전체의 46.4%가 숙박할인쿠폰을 인지한 후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고, 93.9%가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을 통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며 "국내관광 수요와 관심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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