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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막바지…오늘 이사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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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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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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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동박기업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사회 등을 거쳐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롯데케미칼은 전기차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동박 생산능력 면에서 글로벌 4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28일 관련업계 및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 진행되는 롯데케미칼 이사회를 통해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의 지분 53.3%를 롯데케미칼이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2조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달 19일 본입찰을 실시했으며 롯데케미칼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배터리소재 부문에서 연간 5조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종합화학기업을 넘어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가겠다는 포부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SK넥실리스, 중국 왓슨, 대만 창춘에 이어 세계 4위 생산능력을 갖춘 일진머티리얼즈는 롯데케미칼로서는 인수 대상으로 최적의 매물이었다. 이번 인수에 이어 배터리소재 부문에서 추가적인 M&A(인수합병)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막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서 연 1만5000톤의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증설을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와 신설 중인 스페인 공장까지 가동되는 2024년이 되면 국내외서 연 13만톤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게 된다. 미국 공장 신설 계획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888억원, 영업이익은 699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상반기 3884억원의 매출과 4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증설을 통해 실적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영향력을 한 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미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소리없이 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4대 소재 전체에서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

4월 미국 리튬메탈 음극재 개발 기업 소일렉트와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고, 7월엔 미국에 첫 양극박(양극재 코팅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동박 생산능력까지 보유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또 지난 1월엔 바나듐이온배터리 업체인 스탠다드 에너지에 6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바나듐이온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를 막고 안전성을 높인 배터리다. 배터리 자체의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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