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가이'들의 컴백…스키즈→트레저 10월 격돌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제법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K-팝 대표 보이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재킷도 벗어던지게 만들 열기 가득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 마라맛 음악의 끝판왕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전곡 작사 작곡으로 돌아오는 트레저(TREASURE), 힙한 퍼포먼스 맛집을 예고한 에이비식스(AB6IX)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이들이 10월 컴백하며 격돌한다.


먼저 'K팝 4세대의 선두주자' 스트레이 키즈는 10월 7일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를 발매한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이후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라는 타이틀과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었던 만큼 국내외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대세 그룹이다. 매운맛을 넘어 알싸한 자극의 역치를 최대치로 끌어낸 마라맛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더해 '자체제작돌'로서 멀티 플레이 활약까지 두루 펼치며 실력파로의 무한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새 앨범명 'MAXIDENT'는 영어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뜻한다. 스트레이 키즈표 마라맛 음악이 기대되는 네이밍이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143)'은 이들이 선보이는 첫 러브송.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 발생에 비유, 코드 '143(I LOVE YOU)' 등 독특한 표현법을 녹여냈다고 한다. 이번 타이틀곡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이 곡 작업을 맡아 기대감을 자아낸다.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는 10월 4일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더 세컨드 스텝 : 챕터 투)'를 발매하며 8개월 만에 돌아온다. 전작으로 8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입증하며 YG 막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너제틱하면서 강렬한 힙합 음악을 비롯해 이지리스닝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인원 군무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신보를 통해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하니 더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타이틀곡 'HELLO(헬로)'와 유닛곡 'VolKno(볼크노)' 등 여러 수록곡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탰고, 꾸준히 곡 작업에 임해왔던 최현석도 '묻어둔다' 단독 작사에 이어 작곡에도 참여했다. 아사히도 'CLAP!' '고마워 (THANK YOU)' 등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 다수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만큼 이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듀싱 실력과 더욱 짙어진 음악 색깔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비식스, 사진제공=브랜뉴뮤직

에이비식스도 트레저와 같은 날 컴백한다. 10월 4일 EP 6집 'TAKE A CHANCE(테이크 어 찬스)'를 발표한다. 신보의 타이틀곡 'Sugarcoat(슈가코트)'는 최근 프로듀서 경연 프로그램 KBS2 '리슨업’에서 뛰어난 작곡 실력을 보여준 에이비식스의 멤버 이대휘와 실력파 프로듀서 ROBBIN의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소울과 힙합, 알앤비가 적절하게 융합된 신선하고 독특한 팝 댄스 트랙을 들려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이들만의 강렬하고 힙한 매력을 극대화한 신스 힙합, 얼터너티브 팝, 일렉트로 힙합, 알앤비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수록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고. 특히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팝 알앤비 넘버 ‘Complicated(컴플리케이티드)' 프로듀싱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스 크루 YGX의 권영돈도 신보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했다. 에이비식스만의 다양한 색채와 새로운 바이브를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