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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안개·통신교란에도 자율주행 가능해지나…실험장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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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경기)=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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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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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2024년까지 복잡한 교통상황 재현

K-City 기상재현시설 내부.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기상재현시설 내부.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이번 K-City 2단계 고도화 작업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통신이 차단된 상황, 악천후 상황 속에서도 정상주행이 가능한 지 실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김학선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자율주행과 관련한 모든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가 최근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비·안개·통신교란 등 가혹환경에서도 정상주행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K-City는 2016년부터 단계별로 고도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18년까지 부분자율주행 기술개발,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1단계 사업이 진행됐고 2019년부터는 완전자율주행 기술개발, 안전평가 등을 위한 2단계 고도화 사업이 추진됐다. 2단계 고도화 사업에서는 '기상환경재현시설', '통신음영시설', '자율주행미래혁신센터'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2단계 고도화 완료 "완전자율주행 개발환경 구축, 안전성 실험"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조성된 K-city.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조성된 K-city.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28일 2차 고도화 사업이 완료된 K-City를 직접 찾았다. 버스를 타고 돌아본 K-City는 36만㎡(11만평) 규모에 대지에 고속도로, 도심, 커뮤니티, 교외, 주차시설 등이 각각 구현돼 작은 도시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각종 건물, 경사로, 스쿨존부터 고속도로, 톨게이트, 중앙분리대까지 자율주행차가 실제 주행할 때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2단계 고도화 사업에서 새롭게 도입된 '기상환경재현시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눈·비·안개 등 악천후 상황을 재현한 기상재현시설은 작년 12월 왕복 4차선, 총 길이 600m 규모의 터널로 준공됐다. 강우량은 폭우 수준인 시간당 60mm, 안개는 최소시정거리 30m까지 재현된다.
실제로 버스가 시설에 진입하자 빗줄기가 사정없이 창문을 때리고 안개가 사방을 둘러싸 금방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김학선 책임연구원은 "부분자율주행은 비가 오면 운전자가 제어할 수 있지만, 완전자율주행은 어떠한 기상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실험하기 위한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상환경재현시설과 함께 도입된 통신음영시설은 자율주행차가 GPS(글로벌위치정보시스템) 차단 등 통신교란 사태 속에도 정상주행을 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데 사용된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식 현장.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왼쪽),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가운데). /사진제공=국토부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식 현장.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왼쪽),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가운데). /사진제공=국토부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새싹기업 육성"


자율주행 관련 새싹기업 육성을 위한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도 이날 문을 열었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역시 2단계 고도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자율주행 중소기업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해 K-City 가까이에서 효율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등 연구개발과 차량·센서 수리 같은 정비활동까지 K-City 안에서 가능해진 것이다.

자율주행 관련 분야 총 8개 기업이 10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시범운영된다. 내년부터는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입주 기업이 아니더라도 시험시설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사무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주행주행 모빌리티 혁신의 새로운 요람이 될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의 개소를 축하한다"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가 밑거름이 되어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한 K-City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단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 고도화 사업에서는 입체교차로·골목길·경사로 등 다양한 시험로가 구축되고 혼잡·군집주행 등 복잡한 교통상황이 재현된다. 유턴·차선변경·추월 등 고난도 기능개발 환경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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