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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2022.09.27. |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2년 8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289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조원 증가했다.
8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기업실적 개선 영향으로 법인세가 전년동기대비 27조7000억원 더 걷혔다. 소득세도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9000억원 늘었다. 소비·수입 증가 영향으로 부가가치세는 4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영향으로 교통세는 전년동기대비 3조9000억원 감소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을 고려해 지난 6월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30%에서 37%로 확대(7~12월)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 세수 진도율(1년간 걷어야 할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수의 비율)은 8월까지 72.9%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1.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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