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CRC연구센터, 제주자치경찰 드론 활용 실무 교육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동국대학교 CRC연구센터.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 스마트 커뮤니티 폴리싱 시스템 Googi 개발 연구센터(이하 CRC연구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공동으로 자치경찰 직무능력 강화 자격 취득교육의 일환으로 '드론 활용 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자치경찰관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을 통해 대규모 환경 수사와 실종사 수색 등 현장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과정에선 CRC연구센터의 드론 전문가인 이종섭 연구교수가 4차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치안에 대해 특강했다. 또 자치경찰단 드론전문가인 강동헌 순경이 드론 조정법, 카메라 영상촬영 등 교육을 진행하고, 각 팀별로 현장 실무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문제중심학습 방식으로 전반적인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드론 활용 실무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공인 드론자격 등을 취득하기 위해 전반적인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CRC연구센터와 자치경찰단은 내달 '제1회 Googi CRC 스마트폴리싱 산학연 포럼'을 열고 경찰청 폴리스랩 2.0 R&D 사업으로 CRC연구센터가 참여하는 이상행동 분석 및 폐쇄회로(CC)TV 신기술 소개와 도내 ICT 부서 실무자간 정보를 공유하는 포럼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과학화된 자치경찰의 치안 능력을 강화하도록 상호협력키로 했다.

한편 CRC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약 98억원을 지원하는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경찰행정학부 및 법학과로 구성된 초학제적인 연구진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제주도 자치경찰과의 융합 연계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국가 ICT 추진전략 등의 융합연구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