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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급매"…'6억' 추락한 은마아파트 20억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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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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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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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첫 관문 '정비계획 심의'는 11월에 열릴 전망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오세훈표 재건축 3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6억원 이상 내린 가격에 거래되며 20억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첫 관문인 정비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으나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침체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은마 재건축 추진위는 다음달 말을 목표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심의에 올린다는 계획이나, 서류 검토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심의가 11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1년 9개월여 만에 19.9억원으로..재건축 호재에도 '20억 방어' 실패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마아파트 전용 76㎡가 19억90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최고가 26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6억4500만원 내린 가격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실거주해야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롭고, 워낙 급매여서 잔금 일정 등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억원대 거래는 2020년 12월(19억5000만원) 이후 1년 9개월여만이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24억원에 실거래되며 20억원 선을 지켜왔다. 은마는 재건축 사업 추진 일정이 더디긴 하지만 4424가구의 대단지로 여전히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며 가격에 재건축 호재가 반영돼 왔다. 하지만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지고 부동산 거래가 사라지는 등 부동산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재건축 호재도 가격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도 저층 위주로 19억9000만원을 제시하는 매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중층부터 수리 여부 등 조건에 따라 호가는 20억원에서 24억2000만원까지 부르고 있다.



은마, 정비계획 수정안 제출..11월 서울시 심의 열릴 듯


재건축 첫 관문인 정비계획 심의는 11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은마는 지난달 말 서울시에 정비계획안을 올려 자문을 받았으나 일부 사항에 대해 수정 지시를 나왔고, 서울시는 보완만 해오면 곧바로 심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 은마는 지난 23일 구청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수정안은 구청을 거쳐 이날 서울시에 접수됐다.

은마는 다음달 말 서울시 심의 기관인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상정을 목표로 서류를 제출했으나, 다음달 중 심의에 상정되기에는 시일이 촉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서류가 도계위 일정 2~3주 전에 제출돼야 보완사항 반영 여부 등 검토가 가능해서다. 이에 따라 도계위 심의 상정 시기는 11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완사항은 바로 수정이 가능한 사항인 만큼, 은마가 여기에 맞게 수정안을 제출하면 심의 통과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은마는 최고 35층, 임대주택 678가구를 포함해 총 5778가구로 탈바꿈하는 정비계획안을 마련한 상태다. 은마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세번째 재건축 정상화 사례가 된다. 재건축 정상화를 내걸고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잠실주공5단지,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심의를 통과했다. 은마는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2017년부터 수차례 심의에 도전해왔다. 올해 심의를 통과하면 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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