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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선 회복하나 싶더니…찔끔 오른 코스피에 개미들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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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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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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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2200선 회복하나 싶더니…찔끔 오른 코스피에 개미들 '절망'
"국장은 정상이 아니다." "내 계좌는 계속 마이너스." "종목 공부 백날 하면 뭐하나."

개장 직후 22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에 그치며 21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쉽지 않은 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4포인트(0.08%) 상승한 217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폭 축소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원 내린 1438.9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5.4원 내린 1424.5원에 출발했으나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시안정펀드 재가동 등의 시장안정 조치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면서도 "오후 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간 것과 환율 영향을 반영해 상승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선 의약품 업종이 3.92%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2%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대, 운수창고는 2%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60,400원 ▼2,200 -3.51%)는 전 거래일 보다 300원(0.57%) 내린 5만26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아울러 SK하이닉스 (81,900원 ▼2,800 -3.31%)(-0.49%), NAVER (185,500원 ▼2,000 -1.07%)(-2%), 카카오 (56,900원 ▼1,000 -1.73%)(-1.76%), POSCO홀딩스 (295,000원 ▼6,000 -1.99%)(-3.73%), SK이노베이션 (174,000원 ▼3,500 -1.97%)(-1.68%)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바이오·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870,000원 ▼14,000 -1.58%)는 전 거래일 보다 4만6000원(6%) 상승한 81만3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제약사인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으로 파트너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코스닥도 '찔끔' 상승…"연이은 악재로 반등도 쉽지 않아"


코스닥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포인트(0.18%) 오른 675.0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46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9억원, 107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오락문화 업종이 2%대, 제약, 음식료담배, 유통, 금속 업종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 반도체,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은 1%대 하락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64,100원 ▼1,600 -2.44%)는 전 거래일 보다 2500원(3.9%) 상승한 6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HLB (31,850원 ▼1,350 -4.07%)(2.33%), 알테오젠 (36,800원 ▼1,550 -4.04%)(1.65%), 에스티팜 (75,900원 ▼1,500 -1.94%)(1.23%), HLB생명과학 (10,700원 ▼350 -3.17%)(2.03%) 등의 바이오·제약주도 함께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109,900원 ▼5,200 -4.52%)(-1.41%), 에코프로 (134,000원 ▼7,500 -5.30%)(-4.01%), 천보 (244,000원 ▼3,200 -1.29%)(-2.51%), 성일하이텍 (124,100원 ▼100 -0.08%)(-4.85%) 등의 2차전지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큰 폭의 반등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순 있으나 추세적 상승까지 이어지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업자금 조달 부담, 글로벌 자국우선주의 등의 악재로 당분간 하방 압력이 높은 상태"라며 "가시적인 실적이 없거나 차입부채가 많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피하고 현금 보유액이 충분한 기업들을 골라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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