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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0원 '삼성공대', 3년간 월급 주고 공부만 시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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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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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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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공과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공과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나이도, 부서도 모두 다른 삼성전자 (60,700원 ▼1,900 -3.04%) 직원 6인방이 10년간 우정을 유지한 비결은 뭘까.

삼성전자는 29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식 유튜브에서 연재 중인 '추억은 사랑을 담고' 시리즈에 이들 6인방이 뭉친 사연을 소개했다. 6인은 △강성호 (반도체연구소 Mask개발팀) △안찬우·차진호(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FT1팀) △임정빈(DS설비아카데미) △조상헌(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C기술팀) △현창훈(Foundry사업부 기술개발실 PE팀)이다.

이들의 만남은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에서 시작됐다. 2010년에 만나 2013년 2월 졸업 후에도 우정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삼성전자 경기도 기흥 캠퍼스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기업체사내대학 1호다. 반도체 전문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 아래 1989년에 문을 열었다. 2004년부터는 평생교육법을 근거로 교육부가 SSIT를 정규 학사학위과정으로 인정하면서, 졸업을 하면 SSIT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대학원(석·박사) 과정을 마치면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은 성균관대학교 학위가 나온다. 현재까지 수백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등록금은 따로 없고 학위 과정에도 급여는 100% 받는다.

삼성전자공과대학(SSIT) 배경으로 왼쪽부터 안찬우님, 현창훈님, 차진호님, 조상헌님, 강성호님, 임정빈님/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공과대학(SSIT) 배경으로 왼쪽부터 안찬우님, 현창훈님, 차진호님, 조상헌님, 강성호님, 임정빈님/사진제공=삼성전자

입학 조건은 삼성전자 임직원이다. 전공은 학사 과정이 반도체 공학, 대학원 과정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학으로 각각 단일 전공이다. 전공 관련 과목뿐만 아니라 대학 영어와 문학 수업 등 교양 수업도 알차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총장을 맡고 있고 전임 교원이 16명, 겸임 교원이 4명에 달한다. 학사 과정은 고졸사원과 전문대졸 사원이 대상이다. 대졸 사원은 대학원 과정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스파르타식 교육으로도 유명하다. 학부는 2년 8개월 총 8학기로 이뤄지며 약 3년동안 전일제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원은 석사와 박사 과정이 각각 2년과 4년으로 이뤄지는데, 석사는 1년 6개월은 공부에만 집중하다가 나머지 반년은 일을 동시에 한다. 박사는 3년은 전일 학습, 1년은 현업을 함께 진행핸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 논문 심사를 통과해야 해 쉽지않다고 평가받지만 그만큼 졸업생들은 반도체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갖춘다.

조상헌씨는 "SSIT를 통해 얻은건 지식도 있지만 자부심"이라며 "늦은 나이에 학업에 도전했지만, 지금의 자리까지 온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창훈씨는 "SSIT 학부때 배운 공정과 재료 지식들이 현업 업무의 밑바탕이 돼 지금까지도 업무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SSIT에서 배운 내용을 현업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는 국내 대학들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쌓는 길을 확대하고 있다"며 "SSIT가 임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가 진행 중인 '추억은 사랑을 담고'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수많은 인연과 만들어 온 스토리를 담고 있다. 4편 SSIT졸업생 이야기 이전엔 1편(같은 곳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2편(같은 캠퍼스에서 일하는 응급구조사 친구들 이야기), 3편(대를 이어 메모리 개발 업무를 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까지 조회수 약 16만회를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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