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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파괴적 혁신 기술로 세포분석 표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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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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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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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사진=이두리 기자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사진=이두리 기자
"세포 분석은 연구와 신약 개발, 진단 등 바이오 전 영역의 필수 요소입니다. 그럼에도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죠. 파괴적 혁신 기술로 세포 분석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습니다."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는 "그동안은 정성적인 세포 분석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정량적인 세포 분석의 필요성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세포 치료제가 각광받으면서 세포 분석의 표준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세포 치료제는 어떤 세포를 얼마나 주입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남용 대표는 "지난 2021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세포 분석 표준화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나섰다"며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라고 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포 전처리 과정에서 세포의 손실·변형을 최소화하고, 연구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솔루션 '라미나 워시'를 개발한 업체다.

김 대표는 "투명한 상태의 세포를 염색해 색깔을 확인하는 게 기존의 세포 분석 방법"이라며 "염색하는 과정에서 세포가 손실·변형되거나 결과가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라미나 워시'는 전처리 과정(세포 염색)을 자동화해 실험자가 달라져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세포 분석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경쟁 회사나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회사의 매출은 미국, 유럽, 중국 등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한다. 2021년 제품 판매량은 약 100대다. 2022년 예상 판매량은 약 200대다. 해당 기술을 가진 유일한 업체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 톱 10 제약회사들을 비롯해 미국 NIH(국립보건원), NIST 등이 '라미나 워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특히 기존 고객들이 추가로 제품을 구매하는 반복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2021년 기준 미국 시장에서의 재구매율은 58%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쟁쟁한 글로벌 회사들이 '라미나 워시'를 도입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세포치료제 글로벌 톱2로 꼽히는 'KITE'사는 한 콘퍼런스에서 '라미나 워시'로 세포 분석 공정을 확립한 사례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최근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나설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세포 분석의 글로벌 표준 플랫폼 제시'라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비전 실현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세포 분석 분야에서 톱3 안에 드는 회사들과 공동 영업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과 경쟁 기술이 없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우리 비전은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을 미국·유럽·중국에 있는 상용화팀의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일즈 및 마케팅,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등의 팀을 확장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데도 자금을 쓸 계획이다. 생산 시설은 현재 국내에 위치했다.

김 대표의 꿈은 세포 분석을 하는 모든 '랩'(lab)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파괴적 혁신 제품이 나온 사례는 드물다"며 "이러한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국내에서도 시장에 없던 파괴적 혁신 제품이 나와야 할 때"라며 "많은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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