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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독 가스관 '누출 지점' 1곳 추가 발견…러 군함 목격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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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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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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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 가스관/사진=뉴스1
러시아발 가스관/사진=뉴스1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에서 해저가스가 누출된 지점 한 곳이 더 발견됐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해안경비대는 "네 번째 가스 누출을 발견했다"며 "네 건 가운데 두 건이 스웨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견된 누출 지점 중 두 곳은 덴마크 EEZ 안이었다.

스웨덴 EEZ에서 추가로 확인된 누출은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에서 발생했으며, 앞서 스웨덴 당국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서 커다란 구멍을 발견한 지점과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전날 누출 사고 발견 전에 러시아 군함들이 해당 수역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서방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26~27일 이틀간 러시아 해군의 군수지원함들이 가스 누출이 일어난 해역에서 관찰됐"며 "다만 이 군함들이 해저 가스관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미국 등 서방은 누출 직전 해당 해역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대량의 에너지 방출이 있었다는 점과 가스 누출이 발생한 세 지점 간 거리가 멀다는 점, 가스 누출량이 막대하고 가스관의 기압이 떨어지는 속도가 빨랐다는 점을 들어 고의적인 폭파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가 잠수부를 투입하거나 무인 폭파장치 등을 투입해 해저 가스관에 폭발물을 설치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발트해에 인접한 국가들은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고 나섰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석유·가스시설에 군대를 배치해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유럽의 최대 가스 공급자로서 특별한 책임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국가에 천연가스 대안 공급처로 떠올랐다. 노르웨이는 해상 유전과 가스전에는 해군을 배치하고 지상 시설에는 경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도 영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핀란드 당국과 정부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영해의 상황을 정밀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누출 사고 시설을 수리하는 데 최소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파벨 자발니 러시아 하원 에너지위원장은 "파손 가스관 수리에는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면서 "가스관이 놓인 수심(해저 70~80m)을 고려할 때 케이슨 설계와 제작, 수리 작업 등에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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