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상금 18만달러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11월22∼24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부산테크노파크와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2'를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창업엑스포는 아시아 창업 선도 도시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아시아 공동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도시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유망 창업기업을 부산으로 유입하고 아시아의 창업생태계를 부산이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도시 시장과의 창업정책 간담회와 공동안건 채택을 위한 'FLY ASIA 써밋' △창업분야 교류의 장인 '아시안 리더스 포럼' △투자분야 교류의 장인 '인베스트 리더스 포럼' △창업생태계 트렌드 세션별 강연인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위한 'FLY ASIA 어워즈' △시리즈A 스타트업 피칭 무대인 'FLY ASIA 쇼케이스' △부울경 우수 스타트업 릴레이 피칭 'FLY IR 릴레이' △국내 대기업의 프로그램 소개 및 전시 '오픈이노베이션'도 펼친다.

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FLY ASIA 어워즈'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시상하며 투자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까지 참가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부산시는 심사를 거쳐 50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한 후 행사 기간에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에 진출한 6개 기업에 18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투자사 매칭을 통해 후속 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급변하는 글로벌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경제의 생존전략으로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아시아 최대의 창업축제로 만들고 부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