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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거짓 합병주장, 우크라 영토변경 지원세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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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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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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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 자포리즈히아 지역 등 4개 영토의 병합을 선언하고 있다.   September 30, 2022. Sputnik/Dmitry Astakhov/ /사진=로이터=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 자포리즈히아 지역 등 4개 영토의 병합을 선언하고 있다. September 30, 2022. Sputnik/Dmitry Astakhov/ /사진=로이터=뉴스1
"러시아, 실수하지 말라"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시도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서명에 대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의 주권을 병합하려는 부정한 시도를 비난한다"며 "러시아는 국제법을 위반하고 곳곳에서 평화국가들에 대한 경멸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런 행동들은 정당성이 없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경을 항상 존중할 것이며, 1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을 포함해 군사 및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통제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미국·태평양 도서국가 정상회의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미국·태평양 도서국가 정상회의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로운 제재조치도 꺼내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거짓 합병 주장에 대해 미국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제재에 들어간다"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지위를 바꾸려는 개인과 집단에게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 재무부와 상무부는 러시아의 영토합병 시도에 정치적 또는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 모든 기업과 기관, 개인을 대상으로 제재 및 수출 통제를 가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해 결집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계속 제공할 것이며, 의회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120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러시아의 불법적 합병 시도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구 소련 정보기관 책임자들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구 소련 정보기관 책임자들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는 최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한스크인민공화국과 러시아군이 점령한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곳에서 자국 영토 편입을 묻는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들 점령지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약 15%에 달한다. 닷새간의 투표를 마무리한 러시아는 지역별로 87~99%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이며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이날 점령지 4곳의 영토 편입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러시아에 4개의 새로운 지역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투표가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지적에 대해 "그 결과는 잘 알려져 있다"며 "그 결과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의지에 의한 것이며 그들은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에 대한 비난도 계속했다. 푸틴은 "서방은 우리를 공격할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으며, 그들은 항상 우리를 서로 싸울 작은 국가로 분열시키는 것을 꿈꿔왔다"고 주장했다.

푸틴의 선언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소위 국민투표는 법적 가치가 없을 것이며,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제사회가 지켜야 할 모든 것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유엔의 목적과 원칙을 무시하는 처사는 위험한 것이며, 절대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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