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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아직 뜨겁다" S&P '최저'...나이키 12%↓[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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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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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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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drops hang on a sign for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Manhattan in New York City, New York, U.S., October 26, 2020. REUTERS/Mike Segar/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Raindrops hang on a sign for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Manhattan in New York City, New York, U.S., October 26, 2020. REUTERS/Mike Segar/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금리인상 우려 속에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며 추락했고, 실적 우려에 나이키 주가는 12% 이상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00.10포인트(1.71%) 내린 2만8725.5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4.85포인트(1.51%) 내린 3585.6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1.89포인트(1.51%) 내린 1만575.62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788%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3.822%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지속, 지정학적 위험 고조"


이날 월스트리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이에 주목했다. 이날 라엘 브레너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차입 비용 증가가 세계 시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무작정 금리를 올리는게 아니라, 시장 여파 등도 살피면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신호였다.

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긴장을 거두지 못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8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지난달 0.6% 상승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0.5%)를 상회한 것이다.

전년 동기대비 기준 PCE물가지수는 전달 6.4%에서 6.2%로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지난 12개월 동안의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4.7%에서 4.9%로 상승했다. 시장은 이를 물가가 빠른 속도로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였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역 4곳에 대한 병합을 선언하며 돌이킬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제재 조치를 꺼내들었다.


나이키 12.81% 급락...2001년 이후 '최악의 날', '실적부진' 카니발 23% 폭락에 크루즈주 '털썩'


이날 나이키는 12.81% 급락하며 2001년 이후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공급망 및 재고 문제로 수익이 타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룰루레몬도 이날 6.89% 하락했다.

디즈니는 3.21% 하락했고, 보잉은 3.40% 내렸다.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카니발의 여파로 크루즈주는 동반 폭락했다. 카니발이 23.26% 내린 가운데, 노르웨이 크루즈와 로열 캐리이언은 각각 18.04%, 13.16%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이 3.01% 내린 가운데, 알파벳과 테슬라는 각각 1.82%, 1.11%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1.94%, 1.57% 내렸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재커리 힐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헤드는 "주식과 채권 투자자 모두에게 힘든 환경이 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게 가져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이 동조하기 시작했고, 단기적으로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하향편향과 함께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49달러(1.83%) 내린 79,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7시44분 기준 배럴당 0.59달러(0.67%) 내린 87.9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0달러(0.02%) 내린 1668.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7% 내린 112.1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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