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확인 해양 생물 '블루 구'. /사진=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
3일 마이애미헤럴드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생물이 지난 8월30일 카리브해에 위치한 미국령 세인트크로이 섬 인근 427m 심해에서 발견됐다.
이 생명체의 모습은 동그란 형태다. 색깔은 짙은 푸른색. 구체를 유지하다가 녹은 젤리처럼 바닥에 축 처지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 생명체가 피부에 있는 돌기를 통해 외부의 자극에 반응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연구팀은 파란색(blue) 피부와 끈적끈적(goo)해보이는 표면을 빗대 이 생명체를 '블루 구'(Blue Goo)라고 불렀다. 연구팀은 '블루 구'가 산호 또는 피낭동물 등의 한 종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낭동물은 우리가 식용으로 하는 멍게와 같은 동물이다.
그러나 이 또한 추측일 뿐 정확하지는 않다. 세계해양생물종등록소(WoRMs, World Register of Marine Species)와 NOAA에 따르면 부드러운 산호는 2000여 종, 해면동물은 8500여 종, 피낭동물은 3000여 종에 달한다. 이를 모두 생김새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
| 미확인 해양 생물 ‘블루 구’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
![심은하 또 컴백설..15억 계약금 사기로 비화하나 [종합]](https://menu.mt.co.kr/upload/main/2023/2023020121062725963385_mainTop.jpg/dims/resize/3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