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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 뿐만이 아니다…'유전독성' 우려 염색샴푸 14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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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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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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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정감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전독성 물질로 분류한 1,2,3-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이 포함된 염색샴푸가 모다모다 등 총 14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4-THB 성분이 포함된 염색샴푸는 △주식회사 모다모다 제품 3종 △(주)한국보원바이오 제품 2종 △주식회사미르필코리아 제품 2종 △주식회사코스니즈 제품 2종 등 총 14종이다.

모다모다 뿐만이 아니다…'유전독성' 우려 염색샴푸 14종 공개

1,2,4-THB는 벤젠의 대사산물로서 염모 기능이 있으나 심각한 피부감작성 물질로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유럽에서는 2020년 사용 금지한 성분이다.

앞서 2019년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는 1,2,4-THB 단독으로 수행된 독성자료(유전독성 포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피부감작성 우려 및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식약처도 유럽 SCCS(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의 평가보고서와 자체 위해평가 결과, 관련 전문가 자문결과 등을 바탕으로 1,2,4-THB 성분의 사용금지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최근 염색샴푸의 위해성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현재 식약처도 염색샴푸 등에 쓰이는 염모제 성분 76개의 위해성을 순차 평가 중이다. 지난달 5일에는 'o-아미노페놀' 등 5개 성분에서 위해성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성분을 화장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내용의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해당 5개 성분이 들어간 국내 제품은 약 3600개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위해성 물질을 함유한 염색샴푸를 2년 남짓 단기간 썼다고 유전독성 등 위해성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모다모다 등 업계에선 1,2,4-THB의 유전 독성 결과는 동물 실험도 아닌 세포 실험 결과에 그쳤고, 샴푸 속 1,2,4-THB 양은 유럽 독성 시험에서 사용한 것보다 최대 5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반박한 바 있다. 또 1,2,4-THB는 유럽에서만 금지하고 있을 뿐 미국과 일본 등에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신현영 의원은 "사람에게 독성이 나타나면 제조업체에 징벌적 손해배상에 따라 엄청난 금액을 청구하는 등 법률 환경이 다르고 제조물 책임법도 달라 미국과 직접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1,2,4-THB 위해성분이 반복적으로 피부에 노출되는 경우 심각한 피부감작성과 DNA 손상유발을 통한 유전독성 발생 가능성 뿐만아니라 이러한 손상이 자손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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