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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읽는 '행정달인' 서초구청장, 재건축 속도내고 '문화·예술'로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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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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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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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리더를 만나다]④전성수 구청장 매주 한번씩 주민들과 소통

/사진제공=서초구청
/사진제공=서초구청
"굳이 사무실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다 낭비입니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사진)은 집무실부터 달랐다. 전임 구청장이 쓰던 가구와 집기 등을 교체하는 관행을 깨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30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몸에 밴 그의 소탈한 모습이 그대로 녹아든 것이다.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제1의 업무로 내세우고 있는 전 구청장의 탈권위 행보는 주민들과의 '공감 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다니면 지역 현안들을 몸과 가슴으로 느끼며 이해하게 된다"며 "주민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더 열리게 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 구청장은 약속대로 취임 이후 끊임없이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 구청장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초 전성(시대)수다'와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구청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구청장 쫌 만납시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성수씨 직통전화 △서초구 옴부즈만 등도 현장 소통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구청장실에만 있으면 '감'을 잃어버린다"고 전제한 뒤 "책상에서 보고만 받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것은 아주 다르다"면서 "'주민의 생활 현장이 나의 일터'라는 행정철학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런 전 구청장에게 구민들이 그간 가장 많이 요구한 사안은 신속한 재건축 사업이다. 실제로 서초구에서 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은 73곳에 달한다.

그는 "안전진단과 조합설립, 착공, 준공 등 정비계획 승인 속도를 높여 달라는 구민들의 여망이 매우 높다"며 "서울시로부터 신속히 정비사업 승인을 얻어낸 뒤 속도를 높여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재건축은 점이 아니라 선이라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단지와 단지 사이 공공성을 가미해 동네 전체가 좋아지도록 하는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달 7일 '찾아가는 전성수 다' 일환으로 방문한 양재천 제방도로 신설예정지 인근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서초구청
전성수 서초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달 7일 '찾아가는 전성수 다' 일환으로 방문한 양재천 제방도로 신설예정지 인근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서초구청
아울러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서초구'도 전 구청장의 핵심 구상 중 하나다. 서초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음악문화지구가 있는 문화예술 도시다. 예술의전당과 한국예술종합대학,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예술의 전당부터 서초역 인근인 반포대로변까지 1.2km 구간을 '서초 문화의 거리'로 만들 것"이라면서 "지역 내 아동과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클래식 악기를 접하고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 구청장은 무엇보다 '행복'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행정가로서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주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오늘 참 행복했다.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희망과 기대를 품을 수 있는 일상을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전 구청장은 "단체장 개인의 업적을 우선시해 차별성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민심을 읽는 마음'으로 '민심 행정가'가 될 것"이라면서 "늘 구민과 함께 구민의 눈으로 바라보며 겸손하고 성실하고 꿋꿋하게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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