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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경제·재정정책)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 부총리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행지표가 다 나빠지고 있는데 부총리가 미시적 정책만 쓰려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상당한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외환위기 가능성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지금은 복합 경제 위기로 대외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고 환율이 오르기 때문에 비상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상당히 비상한 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대외건전성 측면이나 실물결제 상황도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며 "단기간 외환결제가 제대로 안 되고 단기 대출이 안 되고 상환이 안 되고 하는 외환위기 가능성까진 아니다"고 했다. 이어 "너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는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단기적, 구조적 대책을 다 하고 있고 정보도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거의 다 공개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소통하겠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홍 의원의) 취지를 이해하고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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