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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채용판 바꾼 대학생 CEO…40만 공장 데이터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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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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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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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밸리-포스텍 4-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팀-디플에이치알

/그래픽=윤선정 인턴기자
/그래픽=윤선정 인턴기자
'고초대졸닷컴'을 운영하는 디플에이치알은 포스텍 재학생인 박중우·심민섭·서동희·한승목군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포스텍 학생창업팀으로 문을 열었다. 고초대졸닷컴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사무직 채용 중심인 기존 채용 플랫폼과 달리 생산·기능직 구직자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중우 대표(24)는 "부족한 정보 탓에 미스매칭이 빈번한 생산·기능직 채용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 기준 국내 전체 이직자 93만명 중 절반에 가까운 40만명이 생산·기능직이었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기업 생산량과 직결되는 생산·기능직은 일시적인 결원이라도 치명적일 수 있다. 디플에이치알은 구인 평가 항목부터 손질했다. 기존 채용 플랫폼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어학점수나 대외활동 대신 실제 생산·기능직 고용에 필요한 △나이 △성별 △최종 학력 △자격증 △출결 등 수치화할 수 있는 평가 항목을 적용했다. 박 대표는 "생산·기능직만 하더라도 다양한 직무로 나눌 수 있다. 직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자격증도 많다"며 "세분화된 생산·기능직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정보 제공에도 공을 기울였다. 특히 생산·기능직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 대표는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가지 않는 이유는 낮은 처우보다 기업 정보가 없어서인 경우가 많다"며 "특화된 정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산·기능직 구직자에게 필요한 공장의 근무 강도와 교대 형태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기숙사가 있다면 2일 1실인지 1인 1실인지, 통근버스가 있다면 어디까지 오고 가는지 등의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디플에이치알은 이런 정보를 모으기 위해 우선 '팩토리온' 사이트에게 약 40만건의 데이터를 가져와 가공한다. 팩토리온은 산업 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장지원시스템으로 공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 해당 기업의 인사 담당자 혹은 검증된 재직자와의 인터뷰를 거쳐 정보를 검증하고,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고초대졸닷컴에서 접할 수 있는 공장 데이터는 40만건, 기업 상세 데이터는 1000개, 현직자 리뷰는 1500개다. 채용 공고 개수도 900개에 달한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초대졸닷컴은 지난해 8월 첫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5만5000명,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 2만명, 회원 수 1만8000명을 달성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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