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IRA 수혜 기대감 지속…2023년 실적 성장 기대-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대신증권이 6일 포스코케미칼 (225,500원 ▼2,500 -1.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에 따른 기대감이 지속되고 2023년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면서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8952억,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638억원"이라며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346억원으로 출하량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28%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OPM)은 절강포화 고마진이 지속돼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음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567억원으로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7월부터 국내 고객사향 인상된 판가 적용으로 전 분기 대비 22% 매출이 증가했다"며 "판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IRA 발효 이후 그룹사의 리튬/니켈/흑연/리사이클링 내재화에 따른 IRA 요건상 비중국산 광물 조달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혜 기대감이 있다"며 "또한 국내 유일 음극재 사업 또한 주목받으며 북미 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고객사향 양/음극재 포트폴리오 매력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양극재 동종 업계 기업 대비 GM 합작법인(JV) 설립 등 북미 사업 진행 진척도 가장 선두적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IRA 수혜 기대감이 지속될 유인 높다"고 판단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2023년 양극재는 얼티엄셀(LGES+GM JV)향 광양 NCMA 6만톤 판매가 본격화되고, 음극재는 천연흑연 및 인조흑연(2023년 상반기) 신규 판매로 에너지 소재 부문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IRA 수혜 기대감 지속…2023년 실적 성장 기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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