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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출시…"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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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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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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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출시…"포트폴리오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870,000원 ▼14,000 -1.58%)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TM'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항체는 두 개의 각각 다른 항체들의 항원을 단백질 형태로 결합시킨 항체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다중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단일항체 치료제보다 치료 효능을 높여주는 기술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도 최근 이 분야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글로벌 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이중항체 시장은 2021년 약 40억달러(5조6400억원)에서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7년 190억달러(26조7900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항체에 새로운 결합부위를 도입하면서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한계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중항체 구조를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S-DUALTM은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형태로 체내에 투여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으며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다. 비대칭 구조에 따라 이중항체 단백질과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 간 분자량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 목적한 이중항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정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CH3 도메인을 한쪽 팔 부위에 추가해 이중항체의 결합 오류도 최소화했다. 그 결과 결합력이 증대돼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는 전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축적한 이중항체 분야 위탁개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S-DUALTM 서비스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부터 위탁생산 서비스(CMO)까지 End-to-End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CDMO 매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속도, 품질, 효율 및 가격경쟁력 등을 내세워 단기간 내 글로벌 수준 CDO 입지를 굳혔다. 2022년 상반기까지 수주한 프로젝트 수만 약 100여건에 달한다. 작년 사업 진출 3년 만에 손익분기점도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한 물질이 단기간 내 다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청(EM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기술수출에 성공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포주·공정 개발부터 전임상·임상 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생산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2020년 8월 공개한 'S-CHOice®(에스초이스)'는 국내 최초로 자체 세포주를 개발해 상용화한 플랫폼으로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대폭 향상했다. 최근 신약후보 발굴 플랫폼인 'DevelopickTM(디벨롭픽)'도 출시했다. DevelopickTM은 전임상 단계 진입에 앞서 선행적으로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개발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신약 개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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