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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역주행 SUV, 세워둔 차에 '쾅'…피해 차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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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역주행 SUV, 세워둔 차에 '쾅'…피해 차주 숨져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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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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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남성 A씨가 음주 상태로 몰던 SUV(스포츠실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아 근처에 있던 차주가 사망했다.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역주행, 주차돼 있던 차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5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남성 A씨가 음주 상태로 몰던 SUV(스포츠실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뒤로 밀린 차는 차량 뒤편에 앉아 있던 차주 B씨(30대)를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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