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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낮추고 장기투자…'한국형 연금부자' 만드는 '한투 TD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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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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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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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고객의 은퇴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불러주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TDF(생애주기형 펀드)란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다. 은퇴 시점이 많이 남았다면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반대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

한투운용이 이번에 출시하는 TDF의 특징은 전 세계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형이라는 점이다. ETF는 주식처럼 장내에서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펀드로 운용 보수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TDF가 20~30년 동안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비용이 낮은 자산에 투자할수록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서재영 한투운용 멀티에셋운용부장은 "투자 기간이 길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조금의 비용 차이가 거대한 성과 차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낮은 비용뿐 아니라 낮은 위험, 낮은 회전율 등 '3로우(low)' 전략으로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서 부장은 "구조가 장기 성과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 시장에 대응하기보다 장기 복리효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가 담는 자산은 한투운용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장기자본시장가정'을 근거로 선정한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가정을 근거로 지난 40년 간 경제지표를 분석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산배분 원칙을 수립했다.

한투운용이 도출한 최적의 투자 조합은 '미국 성장주+국내 채권'이다. 환율 변화에 연동하는 환노출 전략으로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을 높였다.

TDF의 핵심인 글라이드패스도 자체 개발했다. 글라이드패스는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는 알고리즘이다. 고객의 소득, 기대수명, 인구통계, 장기자본시장가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적합한 글라이드패스를 개발했다는 게 한투운용의 설명이다.

임효진 한투운용 멀티에셋운용부 매니저는 "사회 구조의 변화와 의사, 변호사 등 특수한 직군의 특성을 반영해 글라이드패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펀드는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TIF(타깃인컴펀드) 평생소득 등 8종으로 출시된다.

숫자는 은퇴 시점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한국투자 TDF알아서 ETF포커스 2030'은 2030년 은퇴를 예상하는 투자자가 가입하는 상품이다. 주식 비중은 약 47.3%다. 2060년 은퇴를 목표로하는 상품은 주식 비중을 76%로 높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비중을 낮춘다.

'TIF 평생소득'은 은퇴 시점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지 않고 주식 비중을 35~40%로 고정한 상품이다. 주기적인 인컴(배당·이자)을 추구한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 운용제도)이 도입되면서 TDF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알아서 퇴직연금을 수익형 자산에 투자하는 제도다. TDF는 분산·장기투자 상품이라는 점에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디폴트옵션의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방법은 장기투자, 분산투자, 저비용투자, 적립식투자"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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