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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받은 '자전 소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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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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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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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Annie Ernaux)/문학동네 제공
아니 에르노(Annie Ernaux)/문학동네 제공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Annie Ernaux·82)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6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아카데미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아니 에르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니 에르노는 자전적 소설로 다양한 주제를 다뤄 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1940년 프랑스 노르망디 이브토에서 태어난 그는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부모 아래서 작가로 성장했다. 루앙 대학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등단했다. 1977~2000년까지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자전적 이야기로 구성된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말로 자신의 작품의 원천이 자신의 경험임을 밝혔다.

자전적 이야기임에도 여성의 임신과 낙태를 다루는 등 솔직하면서도 대담한 문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데뷔작인 '빈 옷장'(Les armoires vides, 1974)은 낙태에 관한 이야기다. 낙태를 다루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는 평을 받는다. 1984년 한국에도 번역됐다.

대표 작품은 1991년 발표한 '단순한 열정'이다. 외교관인 연하 남자와의 불륜을 다룬 소설이다. 철저히 객관화된 시선으로 써 나간 소설로 반(反)감정소설로 불린다. 2015년 한국에 번역됐다.

이 외에도 '아버지의 자리', '탐닉', '집착', '한 여자', '부끄러움', '세월','진정한 장소' 등이 있다.

2003년엔 프랑스에서 그의 이름을 딴 '아니 에르노 문학상'이 제정된 바 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1984년 '아버지의 자리'로 르노도 문학상을, 2011년 자전적 소설과 미발표 일기 등을 수록한 '삶을 쓰다(Ecrire la vie)'로 생존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되기도 했다. 에르노는 119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17번째 여성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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