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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콘진원 |
콘진원은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원하는 '지속가능 패션 제작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에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디자인 소재의 사용과 유해물질 규제, 동물 복지, 공정 무역 등에 대해 소개한다. 참여 브랜드는 △비건 타이거 △카네이테이 △얼킨 △오픈플랜 △엘에이알 △르쥬 △뮌 △파츠파츠 △러브참 △파우즈 브레이크 등 10개사다.
이 중 비건타이거는 국내 최초의 식물성 소재 패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카네이테이는 미군 텐트를 재활용해 패션 잡화를 만드는 국내 1세대 새활용(업사이클링) 브랜드다. 다른 브랜드 역시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 등 글로벌 패션산업 화두인 지속가능 패션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고 있단 설명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제품의 생애주기에 따라 의류가 어떻게 유통되는지 쉽게 볼 수 있다. 버려진 페트병 등 폐기물로 새 신발과 가방, 옷을 제작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소재 토트백에 실크스크린을 통해 '지구를 지키자' 등의 문구를 새기는 체험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 측면에서 기업과 소비자, 공공기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식물성이나 플라스틱 없는 재료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와 ESG 가치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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