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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수설 띄워 시장교란?…금감원, 빗썸 '머니게임 의혹' 강종현 조사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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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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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빗썸코리아의 지배 구조와 관련한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 2022.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른바 '빗썸 회장'으로 알려진 강지연 비덴트 대표의 오빠인 강종현씨가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의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강씨와 강지연 대표 외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과 연관된 투자조합 일행들도 8월 말부터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감원 및 가상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월초 금감원으로부터 비덴트 관련 CB 편법거래 및 시장교란행위, 부정거래, 미공개정보이용 등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소환조사에 응했다. 강씨 조사에 앞서 금감원은 그의 여동생 강지연 씨와 비덴트, 초록뱀 주요주주 및 이니셜 1호 투자조합' 등의 관계자도 일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7월말 비덴트의 '글로벌 거래소 FTX의 빗썸 인수설'관련 조회공시 직후 CB물량 전환내역과 한달간 재공시 내역, 조회공시 답변의 진위 등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는 '호재성' 소식 이후 CB 전환가액을 줄줄이 '리픽싱' 하면서 잠재적 매도 물량이 기발행주식 총수의 절반 가까이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추가 CB발행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8월말 CB와 BW 평가손실로 471억원을 신고하면서 반기보고서 재무제표를 수정하기도 했다.

이 기간 인바이오젠도 유상증자와 CB발행으로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공시했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빗썸홀딩스 지분은 34%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금감원은 9월 중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 세부내역 등을 검토한 뒤 검찰에 관련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달 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7일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9월 21일 이복현 원장이 마포구 상장사회관에서 열린 상장기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투자조합을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 등에 경고성 발언을 한 것도 비덴트 관련 사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당시 "다수의 투자조합을 이용해 지분공시 규제를 우회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는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회사 내부자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 그로 인해 발생한 시장 교란, 주가 급락으로 소수 주주에게 피해를 준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엄하게 처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원장은 비덴트 관련 CB와 BW 의혹을 철저히 밝혀달라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 원장은 "그 부분을 지적하신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CB, BW 시장의 교란행위를 유념해서 보겠다"며 "개별종목과 관련해서는 검찰이라든가 수사기관에서 진행 중인 부분이 있다보니 협조하되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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