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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승무원들, 男 부기장 알몸 사진 돌려봐" 폭로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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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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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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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들이 불법 촬영된 부기장의 나체 사진을 단톡방(단체대화방)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들이 불법 촬영된 부기장의 나체 사진을 단톡방(단체대화방)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들이 불법 촬영된 남성 직원의 알몸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부기장 알몸사진 단톡방에 돌려보는 승무원들, 성인지 감수성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항공사 소속인 글쓴이 A씨는 "블라인드 내 항공사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게시판)에 한 승무원이 '동기들 단톡방에서 부기장 알몸 사진을 돌려봤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고 적었다.

글에 따르면 알몸 사진은 과거 해당 부기장과 잠시 만났던 승무원이 일부 지인들에게 공유했던 것이다. 당시 별일 없이 지나갔으나 최근 일부 직원에 의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에는 "이거 우리 회사 그 알몸 부기장 사진이래"라는 내용이 적힌 모바일 메신저 대화 화면도 첨부됐다.

A씨는 "블라인드 내 항공사 라운지나 회사 게시판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라며 "심지어 부기장 본인이 노출증이 있어서 사진을 뿌리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글도 올라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진을 받은 이들 중 일부가 동료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에 공유하면서 2차, 3차 피해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블라인드에 오른 이 글은 13일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승무원들이 불법 촬영물 유포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따르면 카메라 등 기계장치를 이용해 사람의 신체 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배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촬영물 등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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