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친환경발전소·산단 수소인프라 최적 도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백민수 안산도시개발 수소시범도시추진단 PM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국토교통부-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기반의 수소도시 발전방향 세션에서 수소 시범도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안산은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국가산업단지를 갖춘 수소인프라 최적의 도시입니다"

백민수 안산도시개발 사업총괄 담당(PM)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에서 이 같이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추진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백 사업총괄은 "안산은 정형화된 계획도시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분리돼 있다"며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1970년대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계획도시로 개발돼 급성장을 해오다가 2000년대 들어 산단노후화와 일자리감소 등으로 도시활력이 감소되는 문제에 직면했다. 기존 인프라를 접목해 친환경 탄소중립 수소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안산은 2020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돼 409억원의 예산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주택, 병원 등에 수소연료전지 설치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440KW 1기를 설치해 오피스텔 504세대에 열·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백 사업총괄은 "안산시는 설계를 당초에서 수소추출기에서 나오는 추출량, 압력을 변경해 인허가 지연이 일부가 있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진행 75%가 완료돼 다음 달이면 현장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생산설비는 하루 1800kg 생산능력을 갖춘 수소추출기와 10.5km 길이의 수소배관 등을 구축해 수소충전소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1대 운행 중인 수소시내버스는 연내 5대를 추가 운영한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풍력발전과 연계한 수전해 설비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백 사업총괄은 "안산시는 전략종합 과제로 친환경 수소 특별성 안산을 비전을 가지고 9개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다"며 "수소 모빌리티,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수소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