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디자인센터 찾아 직원들 격려…혁신 의지 재확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왼쪽부터)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사진=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 인스타그램.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 인스타그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리뉴얼을 마친 롯데디자인영경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은 13일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 회장 및 센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을 게재하고 롯데디자인경영센터 확장 이사 소식을 알렸다. 배 센터장은 "회장님 부회장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롭게 이롭게!! 롯데디자인경영센터 화이팅!!" 등의 글을 올렸다.

(왼쪽부터)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사진=배상민 롯데디자인경영센터장 인스타그램.

신 회장의 방문은 전날 이뤄졌다. 신 회장과 함께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행했다.

롯데디자인경영센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18층을 사용해왔으나 인원이 증가하자 사무실을 확장 리뉴얼 했다. 신 회장은 확장 리뉴얼을 맞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전략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지주 내 롯데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에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선임했다. 당시 외부에서 사장급 인사를 영입한 데 대해 롯데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다.

롯데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서비스 디자인 혁신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기업 전반 혁신 역할도 맡고 있다. 현재 서울 영등포 제과공장을 리뉴얼 해 새로운 공간을 구현하고 있으며, 잠실 롯데월드 재개발에도 나섰다. 내년 시즌부터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맡아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