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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명가재건 첫걸음 "폭탄주처럼 강렬하고 시원한 배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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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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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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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김상우(49) 삼성화재 신임 감독이 해설위원 출신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7개 팀의 감독, 국내 대표 선수, 외국인 선수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이 감독들로부터 5표를 받으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지난 시즌 꼴찌 현대캐피탈은 2표를 받고 대한항공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외에 가장 관심을 받은 팀은 전통의 명문 삼성화재다. V리그 출범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 8회로 최다 우승 타이틀을 쥐고 있는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 준우승 이후 8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창단 첫 꼴찌를 경험한 뒤 지난 시즌 6위로 마쳤지만, 명가 재건까진 아직 요원하다.

새롭게 부임한 김상우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화재 9연패(겨울리그 8회, V리그 1회)의 주역이었다. 최강팀으로 불렸던 그때와 지금의 삼성화재는 많은 차이가 있다. 김 감독은 "(내가 현역시절이던) 그때와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때는 두터운 선수층, 구단의 지원, 훈련의 질 등 삼위일체가 잘 이뤄졌고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지금은 그때만큼의 치열함이 사라진 것 같다. 부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마음가짐이었다. 물론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열시미 해준다면 과거에 삼성화재하면 떠올랐던 위압감을 다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은퇴 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우리카드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코트를 떠나서는 해설위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 감독은 "해설위원으로 밖에서 봤을 때 삼성화재는 될 것 같다가도 안 되는 팀이었다. 현장에 오니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고, 그것들이 피부로 와닿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이제 이 부분을 어떻게 현명하게 방향을 제시할지 고민 중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지만, 잘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각오만큼 출사표도 7개 팀 감독 중 "2년간 납작 엎드려 있었는데 올해는 상대 팀들을 납작하게 만들고 싶다"고 납작만두를 선택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함께 가장 강렬했다. 이날 감독들은 각자 음식에 빗대어 배구 스타일을 표현해주길 요구받았다. 후인정 KB 손해보험 감독은 한우모듬,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치맥(치킨+맥주),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라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메리카노와 치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배구를 꿈꿨다.

김 감독은 명가재건의 첫걸음으로 "폭탄주처럼 강렬함과 시원함 그리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배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더 이상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지 않겠다. 자신감을 회복해 코트에서 매운 맛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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