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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 "자족·문화도시로 도약, 부천의 가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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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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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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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부천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비전을 제시하겠다."

부천시는 대장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GTX B·D 노선 추진, 상동영상단지 개발 등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향후 5~10년 사이 부천의 근간을 바꿀 큰 사업들이 구체화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는 시정연구원을 설립하고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 도시 비전을 재설계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 8기의 핵심공약으로 시민과 함께 자족도시로 부천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조 시장은 "첨단기업을 유치해 부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활력있는 도시로 전환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대장 신도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4중 역세권이 될 종합운동장역 등 3대 거점(트라이앵글 산업벨트)을 활용해 부천의 미래 성장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조원 규모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대장산업단지 개발 통한 자족도시 실현


부천은 1980년대 후반 1990년대까지 제조업 중심의 경공업을 산업기반으로 재정자립도가 70~80%에 이르는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대도시로 발전했다.

그러나 면적이 좁아 개발할 수 있는 부지의 한계와 수도권 규제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부천에 있던 많은 기업들이 타지역으로 이전했다. 도시 노후화와 함께 인구는 줄고, 재정자립도가 낮아지고 있어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 시장은 "대장신도시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조성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대장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산업단지와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를 연결하는 부천밸리(B-밸리)를 조성해 로봇·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뷰티산업을 집중육성할 예정"이라며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과 디지털콘텐츠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4중 역세권이 될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수도권 서부의 교통 요충지로 삼아 컨벤션, 전시산업 등 상업시설을 유치해 부천의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반도체기업 온세미와 투자 양해각서를 통해 1.4조의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온세미는 SiC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 기업이다.

조 시장은 "온세미는 오는 2025년까지 현재 부천 공장 SiC반도체 생산량의 10배 이상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부천에 소재한 온세미 협력사 80여곳도 1900억 원의 추가 매출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주거·교통·문화·일자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장 신도시 조성


대장 신도시 조감도
대장 신도시 조감도
대장신도시는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지는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와 상생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조 시장은 앞서 개발된 중동 1기 신도시, 옥길지구 조성처럼 주거에만 집중돼 기반시설이 부족한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장신도시는 2020년 5월 27일 지구지정이 완료되고, 2021년 11월 30일 지구계획이 승인돼 현재는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대장신도시 내 첨단산업 기능을 갖춘 56만㎡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며, 2025년 SK그룹의 친환경 연구집적화 단지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도 들어선다. 계양~대장~마곡지구를 연계한 서부권 첨단산업 거점도시를 목표로 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발표에 따른 대장-홍대선 및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도입과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벌말로, 오정로, 소사로, 경명대로 등 주변 간선도로망이 확충되면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굴포천과 소하천을 활용한 테마형 호수공원 건립 등 주거지역과 함께 기반 시설을 충분히 갖출 계획이다.


만화, 영화, 비보이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문화특별시 면모 갖춰


1990년대 후반 부천의 도시발전 전략이 '문화도시'였다. 그렇게 30년 가까이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비보이, 클래식 등 문화산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 문화특별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부천만큼 만화, 영화, 비보이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도시는 전국에서도 손에 꼽는다. 부천국제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등은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조 시장은 "부천이 보유한 문화 역량을 극대화해 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웹툰융합센터를 조성해 모든 문화콘텐츠의 근원인 IP(지식재산) 산업을 부천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로 완성하고, 내년 준공될 '예술인 주택'을 통해 창작인의 안정적인 주거환경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와 지역 내 관광자원을 연계해 문화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문화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하나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주무대가 될 부천아트센터도 최근 준공을 마치고 내년 5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1445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304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췄으며,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특별시의 면모를 완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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