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체육 천국도시'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부산미래혁신회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제4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 5대 전략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5대 전략은 △어디서나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체육 일상화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행사 활성화 △차별없이 누리는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강화 △쉽고 편리한 통합플랫폼 구축이다.

먼저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늘리기 위해 권역별로 유휴 공공용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과 시민맞춤형 생활체육시설(연령별 레저형 스포츠시설 조성,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조성, 거주지 인근 주민 친화형 체육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체육 일상화를 위해 △계층별?세대별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동네방네?학교 체육시설 활용 활성화 △부산형 특화 생활체육 기반 마련을 추진, 아동·여성·어르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생활체육 커뮤니티 활동 지원,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대회 발굴, 국제 생활체육대회 참가·유치 등 국제교류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행사를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행사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체육회 구?군 지회 설립 확대, 대학 연계 장애인 생활체육 재능나눔 등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체육시설 조성 등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해 생활체육 참여와 접근성을 향상한다.

생활체육 정보 DB화·통합정보망 구축, 위치기반 권역별 생활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접근성 극대화 등 편리한 통합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제안된 부산만의 특화된 해양스포츠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진흥조례 제정,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도 5대 전략 추진 시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스포츠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시민 기본 권리이며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부산시의 핵심과제"라며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게 생활체육시설 확충·시민밀착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